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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풍

연휴 마지막인 어린이날을 맞아 쉼터에 있는 이주노동자들과 함께 용인농촌테마파크에 놀러 갔습니다. 저마다 꽃단장을 한 꽃보다 예쁜 젊은이들은 조촐하게 간식을 준비했더군요. 바나나, 사과, 뻥튀기, 새우깡. 엄마표 김밥은 없었지만 어릴 적 잠 못 이루며 기다리던 봄 소풍과 다를 바 없었습니다.

재난기본소득 덕에 식사 후에 카페에서 이 얘기 저 얘기,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. 동남아 순회 공연을 마치고 갓 돌아온 짠티가 노래로 흥을 돋우는 모습, 엇박자 박수에 곁에서 추임새를 넣는 야매 트로트까지 소리를 들려 드리면 좋은데 아쉽네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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