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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어 교실 수료식

2019년 이주노동자 한국어교실 종강했습니다. 초급부터 중급.topik까지 다섯 반이 각각 수료증과 전통문양 필통, 목도리를 선물로 나눈 후에 피자를 먹는 걸로 한 학기를 마무리했습니다.

한 해가 저무는 소식이 곳곳에서 들립니다. 세계은행은 벌써 2019년 통계가 올라와 있는데, 세월 빠름을 실감합니다~~

2019년 이주노동자 송금을 가장 많이 받은 나라 순위가 흥미롭습니다. 인도, 중국, 멕시코, 필리핀 등으로 GDP(국내총생산) 대비 해외송금이 차지하는 비율은 인도2.8%, 중국0.5%, 멕시코 3.1%인데 비해, 필리핀은 무려 9.8%입니다. 그 밖에 아시아 국가에서 GDP 대비 해외 송금이 방글라데시5.5%, 베트남6.4%, 인도네시아1.1% 등으로 나타났습니다.

국내총생산 대비 거의 10%에 육박하는 필리핀 해외이주노동자 송금은 공식적으로 잡힌 금액일 뿐입니다. 문제는 그 엄청난 송금액에도 불구하고 저축이나 투자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점입니다. 이주노동자 송금을 저축과 투자로 연결시키는 건 이주노동자 본인의 의지와 함께 가족의 노력이 동반되어야 하는데, 그 가족들은 이주노동자들이 얼마만한 고통을 감내하며 돈을 보내는지 쉽게 공감하지 못하고 하루하루 허비해 버리고 맙니다. 이미 그런 논의가 돼 오긴 했지만, 앞으로 이주운동은 더욱 그런 문제를 살피며 해야 할 것입니다.

#Top_recipients_of_remittances_2019_WorldBanK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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